최용우
[EBS 위대한수업] 02회 요약 :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사랑 본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반드시 불안 요소를 포함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박수도 짝이 맞아야 하듯 한쪽만 좋아하는 감정을 가져서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강연자는 독일의 대학교수 에바 일루즈다. 굉장히 어려운 강의였다.
단 한가지만 기억해야한다면 우리 인간이 잘 살려면 사랑받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1. 사랑은 변한다.
한가지 실험을 해보자.
절벽 건너편에 한 여성이 있고 다리를 건넌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를 할 수 있다.
이때 흔들다리를 건넌 남자가 튼튼한 다리를 건넌 남자에 비해 더 많은 구애를 했다.
-> 흔들다리를 건너면서 각성상태가 되었고 이를 사랑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2. 로맨스 자본주의.
전통적인 결혼은 수준이 비슷해야 가능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로멘스를 앞세워 결혼과 결합했고 수준차이가 나는 귀족과 하인이 서로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왜냐하면 계급사회로부터의 해방은 자본주의 덕분에 가능했으며 이때 로멘스적인 요소가 자본주의를 강화했다.
-> 자본주의와 로멘스가 상반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협력 관계
3. 데이트의 탄생
전통적인 콜링(남자가 여자 집에 찾아가는 영국 신사들의 전통)에서 벗어나 두사람이 공개적으로 외출해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변하게 되었다.
4. 짝을 고르는 특별한 방법
시각적으로 이분법적으로 짝을 선별.
외모의 중요성이 커지고 전형적인 특징을 찾아 우위를 부여하며 매우 짧은 시간동안 수행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5. 섹슈얼리티
sensuality -> sexuality
성적인 것 전체(성욕,성적행동,성네대한 태도,감정,사회적담론,가치관,정체성 등)
이 섹슈얼리티는 현대인에게 매우 중요한 '자유'의 가치이자 실현이다.
6. 사랑은 왜 끝나나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자유가 나의 불안함보다 커질 때 사랑이 끝난다.
두 사람의 관계에 얼마나 진지한지 솔직한 대답을 들을 수 없기에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고 계속된다.
7. 해피엔딩을 위한 조언
모든 인간은 잘 살기위해 사랑하고 사랑받아야한다.
승리와 패배의 인식을 버리고 상호취약성을 인정하고 요구함으로써 마침내 자아가 교환될 수 있고, 우리 존재와 사회의 기반이 된다.
요약은 여기까지.
아래부터는 내 생각을 적어본다. 나중에 이 질문에 답을 할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 어려운 질문들이다.
1. 우리 인간에게 자유란 뭘까?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는것?
2. 그래서 좋은 짝은 어떤 짝일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
3. 내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 남을 어떻게 사랑해야할까?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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