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최용우

평범한 직장인이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 그런데 쉽지 않다. 본문

창업

평범한 직장인이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 그런데 쉽지 않다.

용우쨩 2024. 3. 9. 22:49

평범한 직장인이 사업을 고민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런데 대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압축할 수 있다.

 

사업을 고민하는 이유.

1. 적은 급여

2. 언젠가는 퇴사해야한다는 불안감

3. 나의 일을 하고 사업을 키워가고 싶은 열망

4. 부조리한 회사생활

 

현실적으로 개인 사업으로 급여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 굉장히 어렵다. 특히 초창기에는 더욱 어렵다.

많은 기업가들이 초기에 사업을 접는 이유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Death valley 때문이다.

이게 왜 죽음의 계곡이냐면 일반적으로 우리는 투자 자원이 늘수록 비례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데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출처 : Forbes>

 

열심히 할수록 회사가 망해가는데 버틸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개인 능력이 뛰어난 창업가는 본전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서 "아.. 직장생활했으면 최소한 몇억은 벌었을 텐데"와 같은 기회비용이 아쉬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하나둘 직원들 내보내고 사업을 접는다. 이러한 창업 생애주기는 평범한 대표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번 창업에 성공한 연쇄창업가들에게서도 나타난다. 한마디로 사업을 일정 궤도에 올리는 마법같은 무적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업은 운이 9할이고 실력이 1할이다. 일정 수준이상의 기업을 운영하는 창업자들의 인터뷰에는 공통점이 있다.

"운이 좋았다.", "어쩌다보니 잘되었다." 등 겸손한 인터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의 개인 경력과 성과만 두고보면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많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제 아무리 운이 좋아 몇번 흐름을 탄다고해도 능력의 부재로 유지시키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사업이 정말 어렵고 힘들다.

 

또 다른 성공 창업가들의 특징은 성공에 대한 확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이런 확정적 태도를 가질 수 없는 이유를 본인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에 그렇다. 스스로 내렸던 의사결정들이 논리적 근거에 의해 잘 들어맞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예외적인 상황을 너무나 자주 맞닥뜨렸기 때문 아닐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현실을 알고도 창업 하고싶은 평범한 직장인 또는 학생이라면 위에 제시한 이유 3번에 해당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영향력있는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사람들이 필요로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어마어마한 자부심과 효용감을 주기 때문이다. 매슬로의 욕구계층이론의 최상위 포식자인 셈이다. 엄청난 돈을 버는것은 덤이다.

 

IT기술의 발달로 사업투자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반대로 경쟁은 심화). 좋은 기획과 일정수준이상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 출사표를 던져볼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시작해서 성공을 맛보았다. 그렇게 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책상에 앉았는데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고쳐먹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알고리즘, 독서, 글쓰기, 운동 등 이런것들이 언젠가는 창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서 말이다. 창업은 일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고 그것을 비즈니스화 하려면 빠른 실행력을 필요로한다. 빠른 구현을 위해선 반드시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기초체력은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IT는 소프트웨어 설계 및 구현 능력, 컨텐츠분야는 글쓰기 능력이 기초다. 아직 내가 무얼해야할지 모르는 예비 창업가라면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는 훈련을 해보는게 어떨까.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조급함을 누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