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지능과 직업의 상관관계 본문
유튜브 shorts를 보다가 조던 피터슨 교수의 강의를 보았다.
IQ와 직업의 상관관계를 설명하였다.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이 더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려운 일은 수학자, 공학자 등 기술집약적이고 사고와 고도의 훈련이 필요한 분야였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돈을 쓸어담으면서 사회의 자본이 점점 소수의 고지능자들에게만 돌아간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는 상위 15% IQ를 가진 사람들에 해당된다.
반면 하위 15%가 할 수 있는 일은 로봇이나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어 머지않아 그들은 아편쟁이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조던 피터슨은 이런 21세기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나의 생각.
실제로 사람마다 학습하는 속도가 다르다. 이는 명백히 지능의 문제다. 지능은 선천적이다.
올림픽 운동 선수들의 운동신경이 타고난것처럼 말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한국에서) 공부만큼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공부가 재능이라고 여겨지면 교육계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당연히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해야하지 않겠는가.
실제로도 극복 할 수 없진 않겠지만 고지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야한다.
한국 수능에서 재수, 삼수, N수가 그런 경우다.
알기 싫은 진실을 마주한 사람들은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단순히 노력부족으로 여겨 개인들에게 책임을 묻는다.
나는 IQ검사를 해본적은 없지만 95 ~ 105 사이 일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세계인구의 50% 이상이며 엄청난 고지능은 아니지만 충분히 생각하고 학습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아무튼 고지능의 엔지니어들과의 출발이 다르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했나. 하지만 나를 포함한 중위 50%이하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있다.
첫번째, Best one이 되기보단 Only one 되어야 한다.
유일한 사람이 되어야 대체 불가능해진다. 유일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유튜브의 김민식 PD가 촬영한 영상이 있는데 유일한 사람이 되려면 3분야에서 상위 30%가 되면 된다고 한다.
이는 한분야에서 상위 0.1%가 되는것보다 월등히 쉽다.
두번째, 시간과 축적의 힘은 강력하다.
꾸준히 하라는 것이다. 단순히 반복하라는 것이 아닌 역치를 올려가며 꾸준히 해야한다.
팔굽혀 펴기 매일 100개씩 하다보면 어느순간 쉬워진다. 쉽다고 100개만 계속하면 근성장이 멈추는 것처럼
역치를 점진적으로 갱신하면서 꾸준히 해야한다.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는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필수이다.
하지만 이 점진적 과부하를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왜냐면 사람에게 매우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내가 잘하고 싶은 분야에서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들이자.
저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말했다.
I was ordinary person who studied hard.
There is no miracle people.
(나도 공부를 열심히 했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기적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
study hard
be patient
step by step
(열심히 공부하고, 인내하고, 천천히 나아가라)
이렇게 쓰고보니 나도 노력충이 아닌가 싶다.
그래 어쩔거야, 이미 지능 수준은 정해졌는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노력)들을 극대화 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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