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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생각보다 살림(그릇) 중고 거래 시장은 크다. 본문

사유와 철학

생각보다 살림(그릇) 중고 거래 시장은 크다.

용우쨩 2026. 9. 13. 21:14

나는 당근을 좋아한다. 먹는 당근이 아닌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당근마켓 어플 말이다.

얼마전 부모님께서 더이상 사용하시지 않는 그릇과 찻잔 몇 개를 받았고

우리 부부가 선호하는 디자인도 아니라서 당근에 팔기로 결심하였다.

 

난 솔직히 이게 팔릴까 반신반의 했는데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물밀듯 채팅을 건네오는게 아닌가.

물론 저렴하게 올린 것도 한 몫 했겠지만 살림들이 전자제품보다 인기가 많은 것이 놀라웠다.

생각보다 수요가 많았고 이런 반응은 내가 창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나서 처음 본다.

 

그래 이렇게 수요가 있는 곳에 제품이 있어야 사업 아닌가.

물론 애플의 스티브잡스처럼 전무후무한 아이폰 생태계는 공급 생태계를 직접 개척하는 사례도 있지만

극히 드문 역사적인 사례이고 나처럼 뻔하디 뻔한 인간들은 수요가 있는 곳에서 기회를 포착해야한다.

 

역설적이게도 사업은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너무나도 어려워서 나같이 우매한 인간들에게는 단순한 논리가 필요하다.

 

"아,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이 있구나. 그렇다면 이 제품을 공급할 때 내가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가진 우위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해당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

수요가 있는 시장에서 내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상대방보다 나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한다면 상대적으로 성공확률이 높지 않을까.

물론 여러 변수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필요를 아는 것이다.

그 문제를 풀어주고 돈을 받는 것, 그것이 사업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