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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돈의 심리학 감상문 그리고 책값. 본문

사유와 철학

돈의 심리학 감상문 그리고 책값.

용우쨩 2026. 3. 16. 15:56

한달에 3권 이상의 책을 읽으려 하고 있다.

지금 살고있는 집 근처에는 도서관이 마땅치 않아서 분당 서현역에 있는 영풍문고나 교보문고를 자주간다.

책을 골라서 읽다보면 사고 싶은 욕망이 든다.

특히 요즘 같이 검증되지 않은 작가들의 양산형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책을 구매한다는 것은 호구 고객을 인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텍스트를 읽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힌 나는 책을 구입한다.

이젠 사람들이 종이책 보다는 e-book이나 영상을 소비하다보니 출판업계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고름직한 책들은 주로 매대에 눕혀져 있고 화려한 책표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는 기술이나 경제쪽을 주로 보는데 그래서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사서 읽었다.

가격은 24,800원 이고 쪽수로는 300page정도 된다.

 

저자는 왜 사람들이 투자로 쉽게 돈을 벌 수 없는지 말하고 있다.

일단 인간의 의사결정이 매번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당신이 평생 살집을 구입한다고 가정하자.

평생 끼고 살 집이라면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의 대출을 받고 집을 구입하는게 이득이다.

 

왜냐하면 아래 두가지 사실 때문이다.

1. 대출은 인플레이션 자연스럽게 녹는다.

2. 집 살 돈이 대출로 남았으니 이 자금으로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여 자산 증식이 가능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살 집이기에 매월 대출이자 내는 것이 심리적으로 께림칙하다.

가진 모든 현금을 동원해 집을 구매하여 은행에게 간섭받지 않고 편안하게 산다.

사람의 심리가 자산을 구매할 때 작용하여 빚은 결과이다.

이 결정은 당신이 보기에 합리적인가? 아니면 감정적인가?

 

이것은 집을 예로 들었지만 주식과 채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주식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대전제는 모든 사람들이 안다.

이 사실에 근거한다면 합리적인 사람은 주식을 매수만하고 매도는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실제 세계는 어떤가.

누구는 매수하고 누구는 매도한다.

장기 보유가 복리의 가장 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파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의 심리가 돈에 작용하기에 우리가 돈을 벌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마지막에 본인만의 간단한 투자법을 공유한다.

이것도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다.

 

자가에 살면서 본인이 만족할만한 최저 수준의 생계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잉여 자본은 모두 지수 추종(S&P500 index) 펀드에 투자한다.

 

피터린치도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말했다.

본인의 집을 소유하며 사는게 주식 투자의 첫번째 조건이라고.

물론 지역마다 집의 가격이 다르겠지만 한국도 서울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서는 괜찮은 가격의 집이 많다.

 

나는 지금의 2030 세대는 현재 5060 부동산 투자 공식을 답습하기 보단 금융자산으로의 인식 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동산의 레버리지 효과를 잘 알고 있으나 현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대출 정책으로는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

그렇기에 지금이 더욱 금융자산과 친해질 기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