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나의 페이스에 집중하기. 주변과 비교하지말 것 본문
상대적 박탈감
주식을 하다보면 소외감이 자주든다.
왜냐하면 남들이 가진 주식은 잘 오르는데 내꺼는 늘 제자리 걸음이니까.
이는 상대적인 현상으로 영미권에서는 Fear of Missing Out, FOMO 즉 포모라고도 한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런데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은데 대다수가 당신과 비슷하거나 같은 수익률을 올린다.
정규분포는 매우 막강해서 우리가 양극단의 25%를 제외한 중심부 50% 안에 속할 확률이 매우 높다.
수능도 마찬가지다. 국민 평균이 5등급(국평오)인데 1,2,3등급이 평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놀랍지 않은 일이되어버렸다.
나는 연평균 7-8%를 추구하는 안정형 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절대로 투자원금을 잃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금을 늘려가고자 했다.
지금 계획대로 잘하고 있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남들이 기술주 상승으로 돈을 버는게 부럽다.
실제로는 내 자산이 느리지만 천천히 증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벼락거지라는 말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실망할 필요가 없는 이유

그런데 나는 문득 군대에서 있었던 달리기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3km 달리기를 하면 대대급(약 400명) 부대에서 줄곧 1등을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늘 선두를 유지하지 못했다.
마지막 1km를 앞두고 스퍼트를 내는게 유리했고
이때 초반 2km는 남들보다 뒤처지더라도 내 페이스대로 가야 후반을 도모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이때 앞서나가는 동료들을 보고 욕심을 부렸다면 나는 결코 1등으로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어떤 일을 성취하거나 완수하려면 나만의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게 중요하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지만 나는 그렇게해서 완주하지 못할만한 일들을 끝냈던것 같다.
특히 큰 일일수록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된다.
세상 모든일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인내하고 버티고 씨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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