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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외국계 회사에서 영어로 레크레이션 진행한 썰 본문

외국계 회사에서 영어로 레크레이션 진행한 썰

용우쨩 2025. 12. 17. 20:47

나는 현재 ThermoFisherScientific 코리아에서 근무중이다.

당연히 외국계 한국 법인이므로 기본적으로 한국 동료들과 고객들을 상대한다.

크게 보면 내가 속해있는 팀은 APAC 즉 Asia Pacific 아시아-태평양 그룹이다.

대략 일본, 중국, 싱가폴, 호주, 인도 사람들과 함께한다.

뭐 가끔은 유럽이나 북미에서 발생한 이슈도 함께 대응하기도 한다.

 

아무튼 2025년 연말 온라인 행사 진행을 맡게 되었다.

영어로 크리스마스 year-end 파티를 진행하라고?

나에게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었다.

영어 연습도 하고 이벤트 기획도 하고 일석이조다.

 

신기한게 외국인들은 이런 행사참여에 적극적이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외국인들은 행사를 함께 준비하며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하지 내가 즐기고 누리는 것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학을 다니며 행사를 준비할 때, 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내가 느낀 우리나라 문화는 준비하는 그룹과 참여하는 그룹의 경계가 명확했다.

 

특히 그들은 가족 중심으로 본인을 소개하며 자녀 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물론 우리나라가 여유가 없고 사랑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전문적'으로 행사를 준비해야하고 '높은 기대치'를 가졌던 내가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흥미로워 하는 부분은 한국이 이제 경제 강국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모순이다.

 

이 주제로 이야기한다면 하루가 부족하므로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발음도 안되고 뚝뚝 끊기는 나의 broken english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줬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어를 더 갈고 닦아 유창하게 재미있게 진행해보자.

 

행사 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1. 2025년 한해의 성과 및 일어난 일

2. 진행자 소개

3. 팀원에 대한 4지 선다 퀴즈 맞추기

4. 사진에 흰색 배경을 덮고 구멍 여러개를 뚫어 그 사진이 어떤 물체인지 유추하기

5. 본인이 준비한 음식 소개

6. 마지막 인사

 

ThermoFisher Christmas P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