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나의 주식투자 스토리 (시작) 본문
주식을 처음 시작한지는 2016년이었다.
당시에 나는 20살이었다.
부자가 되고 싶었고 시드머니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뛰었다.
처음 면접에 간 알바 장소는 떡집이었다.
새벽 6시 출근에 오전 11시 퇴근이었고 출근시간이 빠른 대신에 시급이 쎘다.
내 기억으론 아마 6500원 정도.
2016년 최저시급이 6050원 쯤이니 500원 밖에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온전히 오후시간을 내것으로 즐기기엔 충분했다.
2016년 여름 방학부터 11월까지 한 5개월 했으니 가장 바빴던 추석에는 새벽1시에 출근해 11시까지 일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근무하고 받았던 월급은 약 40만원 안팍이었다.
키움증권에서 여러 종목을 매수해봤다.
크게 수익을 봤던 종목은 미래컴퍼니였고 가장 큰 손실을 봤던 것은 지금은 없어진 한양하이타오였다.
그때는 단타가 재밌어서 인기 종목을 위주로 거래했었고 소위 말하는 단타기법들 종가베팅, 돌파매매 등을 해봤지만 나의 성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구매한게 미래컴퍼니. 구매하고 군대를 다녀오니 약 800% 수익을 내고 있었다.
나는 장기투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배웠다.
왜냐하면 우량주 장기투자는 거의 손실을 볼 일이 없다.
오죽하면 주식 격언 중 우량주를 사고 수면제를 먹으라고 할까.
매일 호가창을 보는것은 나와는 맞지 않았고 튼튼한 종목을 구매한다면 단기적인 변동은 무시해야 한다.
그렇게 얻은 손익은 최종적으로 700만원정도였다.
그 이후에도 경농 6,000원대 매수하여 15,000원 매도
한화3우B 12,000원 매수 후 아직 가지고 있어서 현재가 40,000원 정도이다.
한국자산신탁은 -50% 손실이고 내가 다녔던 SK바이오사이언스도 -70% 손실이다.
전체 손익을 대략적으로 감안하면 10년간 나의 주식투자는 약 +500만원 정도일 듯 하다.
투자금이 크지 않고 대부분 종목당 100만원 미만이라 작은 수익이지만 돌이켜 보면 큰 걸음을 위한 수업이라고 느껴진다.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자만은 투자의 적이다.
선택하고 그 선택을 정당화하려는 어리석음을 경계하자.
나의 생각과 근거가 틀릴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제는 좋은 ETF들이 많다.
특히 월배당으로 괜찮은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매력포인트가 된다.
물론 나는 지금 월배당과 같은 현금흐름은 필요없지만 이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
다음달에 또 사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할까나.
아무튼 만 10년이 된 지금 나는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본격적인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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