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사이트 채용 후기

바이온사이트 탈락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한다.

바이온사이트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회사다.

대다수 신약개발 회사들이 그렇듯 컴퓨터로 신약후보물질을 찾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효능이 좋은 물질을 찾는 것이 목표다.

 

나는 탈락했고 면접도 못갔기에 드릴 말씀은 별로 없지만

Bioinformatics, 즉 생명정보학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것 같아 글을 남긴다.

 

Timeline:

~2022년경 : 로켓펀치에서 생명정보학 관련 구인 공고를 보고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

2023-02-04(토)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하여 지원의사를 메일로 전달.

2023-02-09(목) : 전화 인터뷰(면접은 아니고 회사소개에 가까웠다.)

2023-02-12(일) : 과제 제출

2023-02-14(화) : 탈락 메일 받음

 

 

전화 인터뷰는 면접이 아닌 회사 소개에 가까웠다. 채용담당자님이 친절하게 회사에 대해 설명해주신다.

궁금한것도 물어볼 수 있다. 나는 회사 구성원들의 학석박 비율을 질문했다.

일반적으로 연구개발 회사는 석박 비율이 높아 나는 쫄았었다. 그런데 담당자님은 학사라고 해서 채용과정에서 큰 차이를 두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다.

 

인터뷰가 끝나고 과제를 받았다. 자세하게 문제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분류 문제였다.

머신러닝 찍먹 수준인 나는 간단하게 전처리하고 모델 학습시켜 제출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다다음날 바로 탈락 메일을 받았다. 합격할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탈락 메일은 쓰리다.

 

실력을 더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