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반포 레미안퍼스티지 탐방기 본문
오늘 친구와 약속이 있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역 근처에서 만났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를 배회했다.
반포에는 레미안 아파트가 많은데 서울에 살지 않아도 한 번쯤은 들어본 단지 이름이다.
원베일리, 원펜타스, 퍼스티지다.
반포가 살기 좋다는데 얼마나 좋을까 궁금해졌다.
아파트 가격은 이미 작은 것도 40억이 넘는 고가라 내가 감히 살아보거나 구매할 수 없는 부동산이다.
그러나 구경은 할 수 있잖아. 가장 가까운 퍼스티지로 향했다.

우선 단지가 크고 쾌적하다.
나뭇가지나 화단 정전 작업을 하고 계신 전문 정원 관리사도 있는것 같다.
내부에 폭포수도 있고 산책할 수 있게 길도 잘 만들었다.
커뮤니티도 정말 좋겠지, 이런 곳에서 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다곤 하지만 주거 환경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고
만나는 인연이나 환경이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다들 좋은 동네로 가고 싶어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의 고가 주택은 모든 세대 남녀를 불문하고 바라보는 이상향이다.
좋고 비싼 차를 타고 싶은 것 처럼 좋은 동네에서 비싼 집에 사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 반포에 살지 못하는 현실로 나를 비참하게 여길 필요는 더욱 없으며
지금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나를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야할 것이다.
이런게 좋은 곳에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나의 경제력으로는 어림없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생활비를 늘리고 신용을 팽창시켜 벼랑 끝으로 스스로를 모는 어리석은 행동도 하지말자.
어떤 일이던 나와 나의 가족을 위태롭게하는 짓은 하지 말자.
조급함은 부자가 되는 길의 가장 큰 걸림돌이며 돈을 벌기 위해 나의 가족의 안위를 거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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